1일1깡이 유행이다. 요즘에는 1깡 정도가 아니라 3깡 7깡 을 넘어 ‘비’의 ‘깡’을 밥 먹고 본다는 식후깡 까지도 나왔다. 재미는 있으나 비를 따라하는 군번이 아닌 나는 1일1꼭 한다. 내게 있어서 1일1꼭 이란 적어도 하루에 한 꼭지는 말이 되든 안되든 남이 읽든 말든 머리 녹슬지 않게 한 꼭지이상은 쓰자는 다짐이다. 깡 가사처럼  “화려한 조명이 날 감싸지 않아도  난 빛이 나 불이 꺼져 홀로 남아도 앞을 향해 계속 달려가~~


하와이 여행에서 찍은 사진 중에 폭포, 단체관광객, 나무가 있는 사진을 크게 프레임을 해서 잘라 보았다. 그러자 한 장의 사진에서 아주 다른 사진들이 탄생했다.


두명의 여자 관광객이 사진을 찍는 모습에 프레임을 씌우니 이런 호기심이 들었다. 이 두사람은 폭포를 찍을까? 대형 용설란을 찍을까?.아는 사이일까?  혼자 왔을까? 동양인일까?

단체관광객이지만 이렇게 프레임을 짜니 평화로운 관광객보다는 무언인가를 기다리는 사람들 같았다.


프레임을 소나무에 맞추니 동양화에 나오는  풍경사진 이다.

뭐? 드라이브 스루 스트립 클럽?

참 흥미롭다. 후레임을 달리 하는 순간 사진은 더이상 똑같은 사진이 아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사는 요즘엔 세상을 바라보는 프레임에 조심하게 된다. 경찰, BLM, 마스크, 거리의 식당, 온라인 수업, 중국, 미국,1200달러 현금 지원…,, 가령 오늘 휴스턴 뉴스만 해도 그렇다. 휴스턴에는  drive-thru strip club이 생겼다. 드라이브 스루 스트립 클럽이라니?? 드라이브 스루로  생선회 돼지 갈비를 판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스트립 클럽이라니….  그런데 프레임을 밝히는?남성에게 맞추지 않고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젖먹이 아이를 둔 스트립 댄서에 두면 얘기는 달라진다. 그렇게 라도 해서 그런게 보고 싶냐? 에서 그렇게 라도 해서 우유값을 벌어야 하는 상황에 마음이 짠해 진다.

심리학자 최인철 교수는 그가 쓴 프레임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프레임에는 좋고 나쁨이 없다. 다만 각자의 환경에 더 경쟁력 있는 형태를 가질 뿐이다.”

무척 덥다. 짧게 소나기라도 쏟아지면 좋겠다. 도로에 테이블을 내놓고 장사하는 후배에게는  미안하지만.

Author m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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