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의 허리케인 박이 유행 할 때 였다. 아는 분 중에 허리케인 정 이란 이름을 가진 분이 있었다. 이름의 내막은 매우 심플했다. 한 번 들으면 누구나 기억하니까.

기상 역사상 처음이라는 쌍둥이 초강력 허리케인 마르코와 로라가 루이지애나로 접근 중이다. 공화당 전당대회, 뉴욕시 헬스 클럽이 9월에 영업할 수 있다는 것, 백악관 콘웨이 고문이 백악관을 떠나는 뉴스 등이 뉴욕의 일간지 커버라면 루이지애나는 허리케인에 집중 되어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득시글 거리고 설상가상 으로 하나도 힘든데 두개의 허리케인이 원투 펀치! 더블로 방문하니 다른 이슈를 생각할 여유는 없을 것 같다. 얼마나 긴장이 되겠는가. 바로 이럴때  SNS의 재치꾼들이 팽팽한 신경 근육을 풀어준다.

  

하나 사면 하나 공짜인 BOGO 세일 노댕큐! 불안장애와 혈당수치 빡빡 올라 가는것 조심! .어쨋든 2020년은 진짜 피곤하다. 아래의 포스트잇도 재미 있다.  뉴올린스 바에 들어가 주문한 허리케인 두개와 코로나 가격은 20불 20센트. 2020.
대서양에서 발생해 미남부 멕시코만을 엄습하는 무서운 태풍 이름을 가진  허리케인 칵테일의 기원은 술을 마시지 않으면 ‘미국인들은 더 위대해 질거다‘라는 ‘고결한 실험’ 금주법 시대에 뉴 올리언스의 술집인 Pat O’Brien ‘s 에서 탄생 되었다. 이 술을 마시러 비밀리에 * SPEAKEASY를 들어가려면  암호를 대야 한다. 암호는 “Storm’s a Brewing”.

허리케인 칵테일의 핵심은  두가지 럼과 과일 주스.  클래식은  화이트 럼과 다크 럼, 패션푸루트 (백향)주스 오렌지 주스 라임주스를 넣고 쉐킷 쉐킷. 그 다음 단계는 얼음으로 가득 찬 허리케인 잔에 담아  쭈욱. 럼 대신 버번 위스키와 드라이 진으로 하기도 한다. ‘처음의 충격과 충격이 지나간 후에 남는 상쾌한 맛’ 이라는 데 안 마셔봐서 모른다.

아! 한가지 이 글을 쓰다가 알게 되었는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문 손잡이도 코로나 라고 부른다. 이 사람 저 사람이 만져서 바이러스가 가장 많이 묻어 있는 장소중에 하나인 손잡이 이름이 코로나 라니 작명을 잘 했다고 해야 하나?

한국에서는 역대급 바비가 제주도 쪽으로 온다고 한다. 쌍둥이 허리케인에 역대급 태풍에 코로나에 인종갈등 시위에 다시 위대한 미국을 세우려는 선거에… 한 잔 하게 만드는 2020. 정말 잊지 못할 년年이다.

슬슬 첫 ‘충격’이 다가 오고 있다. “Storm’s a Brewing”

허리케인 하면 Bob Dylan의 1975년도 노래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이 곡은 루빈카터Rubin Carter라
는 흑인 권투선수에 대한 노래로, 그는 미들급 체급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복서 이지만 백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오랫동안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 밥딜런은 정의가 게임에 불과한 나라에서 살기가 참을 수 없이 부끄럽다는 생각에 루빈 카터의 별명이었던 ‘허리케인’ 이라는 제목을 붙여 이 비이성적인 사건을 노래로 고발했다. 2000년에 개봉한 덴젤 워싱턴 주연의  허리케인 카터The Hurricane Carter가 이 사건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허리케인하면 빼놓을 수 없는 추억의 허리케인박. 재미난 노랫말과 보컬 김창열의 간드러지는 창법이 일품인 이 노래.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당시 `허리케인 박’ 영향 으로 떡복이집 = 신당동이였다. 지금은?

* speakeasy : 1920년대 미국의 금주법 시대에 음지에서 영업하던 바를 일컫는다. 경찰이나 이웃들에게 알리지 않도록 ‘쉬쉬하며 조용히 말한다’는 데에서 유래했다. 2000년대 중반 부터 뉴욕 일본 한국등에서 아는사람만 몰래 오는 장소로  스피크이지바가 인기. 대표적인곳 으로는 이스트빌리지의 PDT(please don’t tell- 핫도그 가게 내부에 있는 공중전화 1번을 눌러야 문이 열린다. sunshine laundromat ( 동전빨래를 하는 곳으로  안쪽으로 들어가면 가짜 세탁기모양의 문이 있다).The 18th Rm등 생각보다 엄청 많다. speakeasy 는 뉴욕 1일 관광코스로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투어 프로그램.

Author m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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