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째 세미나를 준비하는 그 기간에  평창 동계 올림픽이 한창이였습니다. 영미~~의 컬링,클로이 킴의 스노우보드  ,쇼트츄랙등  덕분에 자주 심장이 쿵쿵거렸습니다. 쇼트랙이 한창일때 SNS에  누군가 이런글을 올렸습니다.

쇼트츄랙 중계할때
스타트 후 1위로 자리를 잡으면 “아 시작이 좋아요 빨리 치고 나가는거 그거 좋거든요.” 2위면 “자리 좋아요 그렇죠 앞에 선수가 있는게 좋습니다 앞에 흐름을 보고요.” 3위면 “늦지 않아요 늧지않아요 우리나라 선수들이 뒷심이 좋습니다”. 4위면 “늦지 않습니다. 여유로운거죠. 스케이트는 다 보고 가는거거든요. 꼴찌면 ” 뒤에서 지켜보네요”

우리나라 선수가 1위를  뺏으면  ” 네에 가볍게 치고 나갑니다.” 1위를 뺏기면 ” 그렇죠 .이건 내주는게 좋아요”. 어떤 상황이여도 다 봐주는 중계멘트입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만약 내 건강이 꼴치처럼 밀려도 “.네 여유로운거죠 “라고  할 수 있을까요? 다른건 몰라도 건강은 무조건 1등 이라는 이기적인 여유를 부려야 될 것 같습니다.

18번 의학세미나의 시작영상은 데인 셔우드의 죽기 전에 꼭 해볼 일들을 낭송했습니다.죽기 전에 꼭..이라는 말에는  가슴 두근거림 이라는 말이 생략되어 있는 것 같아요.


세미나 시작 전에는 행사자료를 위한  인증샷을 찍습니다. 오른쪽에서 두번째 분은 잉글우드병원 최인진 이사의 부인 최영수 여사로  병원에서 봉사를 하는 몇 안되는 한인 Volunteer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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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하트를 가르쳐 드렸드니 정말 잘 사용하십니다. 얼마전 한인환자를 진료할때 손가락하트를 날리니까 긴장하던 환자가 깔깔 웃더라나요


심전도 검사를 직접 무대위에서 재현해 보았습니다. 환자로 연기한 오웬씨께 감사드립니다. 낯선사람들 앞에서 웃통벗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체중,콜레스테롤수치 혈압,맥박수등 자신의 숫자를 아는 게 중요하다죠 .자, 맥이 잘 뛰는지 같이 한번 재 봅시다.
참 많이 오셨죠? 330명.  이렇게 열정적으로 격려해 주시는 여러분 때문에 제 심장은 늘 콩닥콩닥.

세미나를 끝내고 무대위에서  엔딩인증샷!  왼쪽에 계신분은 썬 김 잉글우드 병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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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는  위 아래로 빵빵한 프로그램들을 넣어습니다. 위는  AM1660 K-radio의 오후 4시 프로그램 ‘비바 트로트’의 진행자인 최락경와 더불어 건강을 부르는 노래자랑 입니다. 어르신과 숙녀들의 노래 솜씨가 토요일 아침 뉴저지를 흔들..뻔 했습니다.  위의 오른쪽 아래사진은 심사위원들입니다. 왼쪽 부터 크린스틴 조 나눔재단 이사 왼쪽  엘리샤 박 잉글우드병원 부사장


세미나의 마무리는 Lunch with doctor.

청소년들과 의학을 넘어선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 질문도 많고 웃음도 많고  쇼트트랙경기 만큼 탄력이 느껴지는 시간이였습니다. 앞으로  장미선의 의학세미나는 이렇게 3가지 행사를 같이 합니다. 노래를 배우고 부르고 의학 전문지식을 듣고 체험하고 자녀들의 파릇파릇한 생각을 듣고 나눌 수 있는 멘토멘티 시간으로 꾸며집니다.

다음 19번째 의학세미나 주제는 “응급” 입니다.
미리 예약해주세요. 특히 청소년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카톡: 플러스친구 – ID 잉글우드 병원(한글)
전화: 201) 608 -2346

Special Thanks:
사진: 포비의  죠지 정 ,안선정 선생님
동영상: 이탄 윤. 이소연씨
그리고 청소년 팀을 맡아주신 제이슨씨와
행사의 시작 부터 마무리 심지어는 쓰레기까지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는 최영수님과 한인건강쎈타팀께 손가락 하트를 뜨겁게 날립니다

 

Author m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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