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의 가로수 옷을 벗으면 떨어지는 잎새위에 어리는 얼굴
그모습 보려고 가까이 가 – 면 나를 두고 저만큼 또 멀어지네
아 이 길은 끝이 없는 길 ~~ “

이제는 가요무대에서나 들을 수 있는 박인희의 노래 <끝이 없는 길> 가사 인데요.

어째 제 귀에는  만성질환의 주제가쯤으로 들립니다.
급성과 만성의 차이는 바로 그 끝에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종착지 없는 고통을 안고 골골 80,90 세까지 가지 말고
Self – Management  즉 자신의 질병을 이해하고
건강을 지키는 법을 배우고 익히자는데
무게를 실었습니다.

 

카메라타(지휘자:이병현)의 우아한 클래식과
귀에 익은 친숙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음악이
봄의 도착을 알립니다.
앵콜곡으로는 Wicked Theme Music.
만성질환이 성질이 고약하긴 하죠.

 

 

30회를 넘긴 세미나는
최윤범 신경내과 전문의를
메디컬 코레스펀던트로 초빙해
더욱 더 탄탄하게 내용을 다졌습니다.
미제식 아재개그로
은근히 관객을 즐겁게 하는
놀라운 탈렌트를 지닌
그 어렵다는 하버스대 출신
닥 터 최!!

 


대만에서 이민 온 이민 1세 닥터 모창안씨. 태권도 유단자 이기도 하는 그는 같은 동양 문화권이여서 그런지 세미나 내내 편안하게 관객들을 대했습니다. 잉글우드 병원 한인 건강쎈타에 강지나 박다영씨. 앞으로 6주간 동안 신청자 선착순 20명에게 <만성질환 자기관리법>을 교육할 예정이라며 그 내용과 신청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는 중입니다. 왼쪽이 강! 오른쪽 박!


뻔뻔한 결론? 그런데 그 뻔한 걸 하지 않기 때문에 …………………… 우리는 세미나를 합니다.
음식이 치료고 예방이다”를 늘 강조하는 식품영양학자 허유선씨. 식재료가 가지고 있는 영양를 제대로 뽑아먹읍시다. 쉽게 뚝딱! 영양소는 몽땅 챙기면서~~ 일타쌍피 멘트를 날리며 느타리 버섯 파스타를 선보였습니다.

다신 보지 말자. 그럼 굳바이.. 하고
분명 보낸것 같은데
어느 틈에 날아오는
 “크레딧카드 빌”처럼
만성질환을 앓고 계신분들이
많으신 걸까요?
오디토리움이 꽈 ~악 찼습니다.

 

 

관객을 쥐락펴락하는 엣지 있는
레크레이션 강사 김애지씨.
포비회원으로 특별출연.

삶을 “애지”중지하는
그 녀의 하나 둘 셋 넷 구호에
만성질환이 다 날라가는 듯 합니다. 

 


(사진왼쪽뒤부터 이순예,김인숙,오재옥,이탄윤,신양자,설경숙(회장),이소연,조남천,한경구,장미선,안서정,강호숙 왼쪽아래 안으신분들 강명옥,김첼시,이정옥,권미옥)

그 사진 속에 나는 없다 /나는 사진을 찍었나 보다.
강인호 시인의 ‘가족사진’이라는 시 입니다.

위의 사진은 31번씩이나 의학세미나를 할 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명품 사진을 찍어 주신 포비회원 들의 모습입니다. (아아 마이크 테스트 아아) 여기서 잠시 안내의 말씀 드립니다.
“잉글우드 병원이 마련한 뉴욕시니어 사진동호회 “Pho.Vi 회원 사진 초대전”이 지금 잉글우드 병원에서  전시중입니다 이민 1세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감성결이 느껴지는 사진전 놓치지 마세요!!

이렇게 해서  또 하나의 세미나가 끝났습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골골 만성질환도 이쯤에서 끝이 났으면 좋겠다는 희망으로 32번째를 준비합니다
.

Special Thanks:
사진: 죠지 정 ,안선정 사진작가(Pho-vi 회원. 회장: 설경숙)
연출및 동영상: 이탄 윤 이소연.
출연 : 최윤범 신경내과 전문의 .Cheng An Mao 노인과 전문의, 허유선Food Specialist, 김애지 레크레이션 강사
Volunteer  : 최영수 여사
행사 스태프 : 잉글우드 병원 한인 건강쎈타의 강지나 박다영
상품협찬 : 한양마트, CJ

Author m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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