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살같이 8월이 가고 9월이 왔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과속하는 시간의 흐름에 겁이 더럭 납니다.
효과만 있다면 “시간아 멈춰다오” 고사 라도 지내고 싶어요.

8월의 끝자락에서 진행한 36번째 세미나의 주제는 몸의 강물”혈액” 흘러가는 시간은 꽉 붙잡고 싶고
몸의 강물은 팽팽했던 전성기 시절의 그 흐름 속도를 그대로 유지해 주길 바라고. 그래서 노동절 연휴에도 쉬지 않고 흐르는 몸의 강물에 여름의 마지막 보트를 띠우고 혈액줄기를 여행 합니다. 보트의 탑승객은 선성욱 내과전문의, 셰리 오자와 PBM디렉터,허유선 식품영양학자, 최락경 레크레이션MC


이번 세미나의 부주제는 조금 생소한 최소수혈, 그야말로 <내 몸에 남의 피 안묻히고> 더 안전하고 회복이 빠른 최소수혈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 셰리 오자와 PBM(환자혈액관리Patient Blood Management)디렉터가 최소(무)수혈의 개념 부터 장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본인 할아버지를 둔 셰리씨는 그러나 한국음식을 좋아합니다.
매주 금요일엔 아예 한국음식을 직접 요리하는데 잡채 불고기 순두부는 기본,난이도 높은 한국음식도 척척 요리한다나~.

뉴저지 한인타운의 신사,선성욱 내과전문의. 브라운 소가죽 백팩을 메고 병원을 출퇴근하는 그는 형남자입니다. 혈액과 질병, 신체부위별 출혈로 예상되는 질병, 최소수혈에 대한 의학적 전문의견등을 알기 쉽게 풀어 줍니다.닥터 선은 혈액검사의 중요성과 혈액검사로 예측이 가능한 질병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가 많기 때문에 뉴스에 나오는 의학뉴스는 검증해서 들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


한때 ‘고뤠~~”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식품영양학자 허유선씨의 음식이야기를 들으면 고뤠 고뤠가 절로 나와요.
이번의 식품주제는 혈액에 좋은 “미역”.자! 위의 사진을 보시는 분들께 묻습니다. 이 남자들이 바라보고 있는 무대화면에 떠있는 KEY WORD와 미역은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패러다임이 바뀐 최소수혈, 혈액과 질병, 말도 안되는 혈액형과 성격, 혈액과 음식.. 혈血상식순환이 매우 <정상>입니다


시작 영상에서 저는 잉글우드 병원 외과의사가운을 입고 촬영을 했습니다. 수혈이라는 것이 불가능헸다면 외과의가 없었을거고 그래서 그런지 의학드라마는 대개 칼잡이? 외과의사들이 주인공 아닙니까?  저는 수혈의 역사를 이야기를 했는데 동물의 피 = 인간의 피다라고 생각한 무지한 시대에서 부터 수혈을 가능케한 혈액형 발견, 헌혈과 수혈 관계, 그리고  Give Blood Save Live 에서 달라진 캠페인 문구 Save Blood Save Blood에 대해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세미나 출연진과 스태프.늘 세미나 한시간 전에 모여 이렇게 리허설을 하며 가볍게 몸을 풉니다.

세미나 시작 전과 후에는 늘 인증샷을 잊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은 기록으로 발전하며 기록되지 않은 것은 기억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제 여름을 보내고 가을에 들어섰습니다.

몸의 강물 <혈액>을 다루다 보니 영화 흐르는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의 대사가 생각납니다. “세월도 우리의 삶도 그저 강물처럼 흘러만 간다. 흘러가는 것은 다 하나가 된다. 100% 이해할 순 없어도 100% 사랑할 순 있다 “Eventually, all things merge into one, and a river runs through it.” We can love completely what we cannot completely understand.” 비록 나여도 잘 알지 못하는 그래서 더 열심히 관심갖고 나를 사랑해야겠습니다.

가까이 오고 있는 가을엔

Author m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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