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마지막 토요일.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
단지 마스크에 대해서 좀 더 유연해 졌을 뿐이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기왕에 쓰는 마스크,  스타일리쉬하게 연출하기! 커플 룩으로  즐기기!  베이컨 으로 모양 내기!

누군가 SNS에 스마일 삼행시를 썼다. 쳐도 웃고 주쳐도 웃고 부러 웃고. 우리가 이렇게 잘 웃는데 사람들인데 그 밝은 모습을 보기가 어려운 시대에 산다. 그래서 문자와 댓글로 웃는다. ㅋㅋㅋ 별로 우습지 않아도 웃는다.진짜 웃길때는 ㅋ를 마구 뿌린다ㅋㅋㅋㅋㅋㅋ 딱히 대꾸할 말이 없을때도ㅎㅎㅎ웃는다. ㅎㅎㅎ실없이ㅎㅎㅎ

웃음 없는 하루는 낭비한 하루(챨리 채플린)이라는데  마스크 속에 ‘갇힌 웃음’ 있는 하루는 어떤 하루일까?

 

Author m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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