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어떤 이유로 이혼을 하게 될까?

화장을 지운 아내의 맨얼굴을 보고, 문자에 답장을 하지 않아서, 자신의 이름 대신 관타나모(미군수용소)라는 닉네임으로  전화기에 입력해서, 세탁하지 말았어야 할 물건을 빨아서. 2017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찍어서.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참치 요리를 반복해서 내놓아서, 자기 보다 애견을 더 좋아해서.

가끔씩 해외토픽에 나오는 황당한 이혼 사연을 보면 결혼이 장난이냐? 싶지만 그게 아닐 수 있다. 결혼 후 차곡차곡 쌓인 불화로 환멸 단계에 있던 어느날, 울고 싶을때 뺨 때린 결정타 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겉으로 드러난 이유 만으로 남의 부부의 이혼을 함부로 이야기 할 수 없다.

뭐든지 1등을 해야 안심이 되는 미국이 코로나 확진자 600만명을 넘기며 굳건히 1위를 지키고 있다. 덩달아 이혼율도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한다.

아직 COVID-19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적, 재정적, 사회적, 제도적, 심리적 스트레스 요인에  대처할 준비가 부족한 가운데 들이닥친 실업, 재정적 부담,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질병, 홈 스쿨링, 정신 질환 등이 부부사이를 벌려 놓고 있다는 것.

“결국은 죽일 거면서 화분을 왜 계속 사냐?  내가 어떤 능력이 있는지 너에게 환기시켜 주려고.”이 포스트 잇을 보고 킥킥 거렸지만 이게 진심인 가정도 있겠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 하기 위한 팁은 많다. 그 중 하나. 부부싸움의 법칙 중 ’48시간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화해를 48시간 안에 해야 한다. 48시간이 지나면 왜 싸웠는지 보다는 감정 싸움으로 치닫게 되기 때문이다.

‘5대1 법칙’이라는 것도 있다. 부부가 대화할 때 긍정의 비율과 부정의 비율이 5 대 1 정도라면 그 부부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할 확률이 높다. 이는 말 뿐만 아니라 표정, 제스쳐 등도 모두 포함되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꿀팁이 총동원 되어도 이혼할 부부는 이혼한다.

어떤 부부는 왜 이혼 하나 ?
하나님도 모른다. 그 부부만 안다………


A- ha. Crying in the rain:오늘 처럼 비가 내리는 날  빗속을 울면서 걸어가고 있다면?” …상심만이 남겠죠. 흐르는 빗물에 눈물을 감추며..”노르웨이의 팝밴드 A-ha가 90년대에  에브리브라더스의 곡을 리메이크 한 곡. 지금까지도 비만 오면 여전히 선곡 되는 인기곡.


The Everly Brothers Crying in the rain:1961년도 원곡. 트윈폴리오가 거의 독점하다시피 그들의 수많은 곡을 번안해서 불렀다.
Gregorian – Crying in the rain: 그레고리오 성가는 원래 중세 유럽 수도원에서 시작된 미사성가로 무반주로 남성이 부르는 카톨릭교회의 전례음악. 이 그레고리오 성가를 들려주는 그레고리안은 다양한 팝 넘버를 소화해 대중적인 사람을 받고 있다.

Author m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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