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에서 “남탓티콘”이 인기다.내 잘못은 아니야, 난 아니라니깐의 정서를 담은 이 이모티콘은
마치 내 피부처럼 익숙해서 킥킥 웃음이 나온다.
일단 내 탓은 아니라고 오리발 부터 내밀며 시간을 벌고 불리한 상황에서는 ‘난 모르겠는데?”코너에 몰리면 ‘그래서 어쩌라고’ 그런데 이 많은 ‘남탓티콘’가운데 제일 알싸한건 “1절만 하자”다.이 말은 가령 국경일 공식기념식장 같은 곳에서 ” 에~~ 시간 관계상 애국가를 1절만 봉창하시겠습니다”와는 의미를 달리 한다. 늘 똑같은 잔소리를 하는 상사나 입만 열면 자랑질을 늘어놓는 선배나 지리멸렬한 개그를 쉬지않고 날리는 동료에게 견디다 못한 누군가가 하는 한마디.”1절만 하자” 그런데도 꿋꿋하게 계속하면 이 말을 던지고 자리를 뜬다. ‘적당히 해라’
“독감주사? 그거 평생에 맞아 본 적 없는데.. . 그래도 여지껏 독감 한 번 걸린 적 없다구. ” 치매? 난 과거를 너무 잊지 못하는게 탈이야 “” 뇌질환? ” 우리 집안은 유전적으로 뇌가 아픈사람이 없어요.”39번째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저도 이런 분들께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1절만 하시죠.” 살다보면 싫어도 4절까지 들어야 할 이야기와 절대로 적당히 해서는 안될 게 있습니다.그 중 하나가 바로 내 몸 챙기기 건강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질병이 나를 찾아왔을때는 남탓티콘 수천개를 날려도 소용없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뇌 특집으로 꾸며 집니다. 심근경색이나 고혈압에 비해 덜 알려진 그러나 매우 위험한 동맥류를 다룹니다. 증상이 없어서 더 신경 쓰이는 내 몸의 시한 폭탄! 복부, 심장, 뇌동맥류와 뇌졸증. 매달 들려드리는 치매관련 최신 뉴스와 혈관성 치매등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간관계상 39번째 의학세미나는 7절까지 합니다.
1절 – 무료독감예방주사(오전 10시 – 선착순 125명)
2절 – 최락경의 뇌를 깨우는 레크레이션( 오전 10시 30분)
3절 – 최윤범,로렌 드니로 신경내과 전문의에 아주 특별한 뇌 세미나
4절 – 허유선의 음식이 보약이다
5절 – 관객이 묻고 전문의가 답하기
6절 – 퀴즈 맞히고 선물타기
7절 – 맛있는 무료점심
예약은 201 608 2346으로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