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브롱스 동물원에서는 Holiday Lights가 한창입니다. 루돌프 사슴부터 얼룩말 악어 사자 종달새 무시무시한 조스까지 화려한 불빛코트를 입고 우리를 동심의 세계로 이끌며 따뜻한 연말과 새해를 선사합니다

동물학자들은 말하죠. 개미 나비같은 곤충부터 양과 원숭이등 거의 모든 동물들이 약을 쓸 줄 안다고. 한 예로 인간과 가장 가까운 종인 침팬지는 몸이 아픈 걸 낫게 하는 약의 개념을 기본적으로 알고 있고 실제로 약을 처방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겨울 동물원의 모형들이 강추위 속에서도 최상의 콘디션을 유지하고 있는듯 보입니다.

2019년의 마지막 세미나 주제는 병을 치료하는 “약”입니다.

한국인에게 유독 존재하는 보약 개념이 있습니다.밥은 보약이고 잠 잘자는 게 최고의 보약이며 보약 같은 친구라는 가요도 있지요. 이러다 보니 조금이라도 아픈 곳이 생기면 약 부터 찾고 상대방에게 권하기도 합니다.약공화국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약의 의존도가 높다 보니 거기 따른 부작용도 많습니다.

65세이상의 시니어의 경우는 평균 2- 4개정도의 약을 복용하는데 한 아시안 헬스 서비스의 리포트에 따르면 복용자의 50%가 잘못 복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번 세미나에서는 내과, 감염내과, 내분비내과, 입원내과전문의 이렇게 4분을 모시고 일상에서 흔하게 접하는 두통제, 소화제, 감기약, 항생제의 종류와 차이, 약의 형태에 따른 올바른 복용법 노인이 피해야 할 의약품, 노인에게 약 부작용이 흔한 이유, 약물로 인한 낙상 사고, 혈압약, 당뇨약, 관절약등 이런 약을 먹고 있을때 주의할 것, Drug Mugger, 비타민과 영양제 유효기간이 지난 약등 약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세월이 약이라지만 잘못된 습관이나 정보를 방치한 채 보내는 시간은 “독”이 아닐까요? 흘려보낼것은 흘려보내고 야무지게 챙길 것은 챙겨서 제대로 약발 받고 산뜻하게 2020년 새해로 건너가 볼까요?!

잉글우드 병원과 함께 하는 장미선 의학세미나 40주제: 병을 치료하는 ” 약”
일시 :12월28일 오전10시30분
장소: 잉글우드병원 대강당
출연: 선성욱 내과전문의, 고판석 감염내과전문의, 김세민 내분비내과 전문의, 정재환 입원내과전문의, 허유선 식품영양학자,최락경 레크레이션 MC
사진 : 죠지 정 사진작가, 안선정 사진작가(포비회원), 포비
무료주차, 무료점심.
상품협찬 : 한양마트 ,CJ,로얄약국, 늘 푸른농장
문의: 201)608 – 2346 / 카카오톡 잉글우드병원 플러스 친구

Author m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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