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살다보니 9월은  또 다른 1월이다. 아이들의 방학과 여름의 게으름은 끝났다. 낮은 짧고 밤은 시원하다. 상쾌한 공기는 가능성과 재부팅의 용기를 준다. 새로운 삶의 페이지가 또 열린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행동에 옮기는 날이 바로 오늘이다. 비록 뉴욕시 공립학교의 개학일이 늦춰지고 여전히  재택근무가 많다 해도 오늘 아침 출근 시간의 트래픽은 만만치 않다. 출근자들의 옷차림도 다소 보수적으로 단정하다.

가을 바람이 좋은 아침에 코로나로 엉켜버린 생활의 시간과 지난 12개월 동안의 일어난 일들을 들여다보면서 나에게 몇가지를 질문을 던졌다.

1.필요한 변경사항이 적용이 된다면 1 년 후에는 일이 어떻게 되길  원하니?
2 .그만 두고 싶은 것 뭐니?
3. 내가 시작한 것은 뭐였지?
4. 나는 어떻게 보여질까?
5. 장미선, 너 기분은 어때?
6. 내가 변했을 때 다른 사람들은 나에 대해 무엇을 알아 차릴까?
7. 무엇을 유지하고 싶지?
8. 무엇을 지켜 볼까?

예능에 출연한 게스트 처럼 나도 시간에 슬레이트를 친다. “잠깐만요 다시 갈게요. 여기 부터 편집 본에 집어 넣어요.  큐 주세요.” ” 자 다시 갑니다. 3.2 .1  딱 ! ” 딱딱이 소리가 경쾌하다.

감독의 CUE사인을 받으며 친구가 웃으라고 보내준 명언을 생각한다.

1.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증세다
2.내가 맞았을땐 아무도 기억못하는데 내가 틀렸을땐 다 기억한다
3.지금 쟤 걱정 할 때가 아니다.내가 더 문제
4.내가 일으킬 수 있는 아주 작은 기적은 밍기적이다

다시 시작이다. 이번 한 주간은 당신이 일을 하든 안하든 기대와 불안이 섞인 강력한 칵테일과도 같은 기간 이다. 코로나로 자신감을 많이 잃었지만 밍기적 거릴 수는 없다.  새로운 가능성의 행복을 생산 하는 에너지를 찾아 나서야 겠다.

예년 같았으면 새가방에 새 옷을 입은 학생들을 실은 스쿨버스들이 분주히 골목을 왔다 갔다 하겠지만  여전히 골목은 여름 방학이다. 9월의 칵테일을 한 모금 하면서 당신에게 정중한 질문을 던져본다.

“매일은 그 자체로 새로운 시작입니다. 오늘 가장 먼저 바꾸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 오늘의 선곡 모토 : 힘차고 우아하게>

Fitz and The Tantrums/ Hands Clap:  “I can make your hands clap(난 너를 박수 치게 할 수 있어) 짝짝짝짝 짝 짝.” 중독성이 강해 수능금지곡이란 별명이 붙었다.LA출신 팝밴드 피츠 앤드 더 탠트럼스의 이 곡을 듣다보면  자동반사로 박수를 치게 된다. 너와 나의 인생의 치어리더인 노래


 Hayley Westenra/River of Dreams : 비발디의 4계중 겨울 2악장 라르고를 편곡한 크로스 오버 버전. 천상의 목소리라 불리우는 헤일리 웨스트라가 노래한다.” 꿈의 강이 부드럽게 흘러가요, 인생의 물결속에서 “뉴질랜드 출신 클래식 크로스 오버 아티스트.


Epo I Tai Tai E // Tato Gomez & Kids : 뉴질랜드 마오리족 노래 “나는 행복할 거예요”화창한 봄날에 코끼리 아저씨가 가랑잎타고 태평양 건너갈적에….” 라는 가사로 잘 알려진 코끼리 아저씨라는 동요의 원곡. 태평양건너 미국까지 온 우리들, 당근!!! 행복할 겁니다.

Author m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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